운 좋게 단 몇일 동안 라움에서 열리는 "Gallery Seoul 11"에 초대를 받게 되었습니다. 이번 전시는 14개 화랑의 작품들을 전시하는 프라이빗 아트페어입니다. 그만큼 구매를 하시는 분들도 많지 않았나 하고 조심스럽게 추측해봅니다.
실제로 2층 초입에 위치한 국제갤러리 부스에는 작은 방에 이미 판매 완료된 작품들을 넣어놓았을 정도이더군요. 저같이 운 좋게 초대받은 이들도 있을테지만, 그래도 명색이 VIP대상인지라..
전시는 크게 2개의 섹션으로 나누어지는데, 프리미엄 섹션에는 국제갤러리, 학고재, 아라리오, 박영덕 화랑, 조현화랑, 아트사이드, 갤러리 시몬이 참여했으며, New Wave 섹션에는 갤러리 2, 원앤제이, 선 컨템포러리, 진화랑이, 아시아 지역은 일본 갤러리 Tomio Koyama, Yoshiaki Inoue Gallery, NCA 등이 참여했다고 합니다. 개인적으로는 프리미엄 섹션에 조금 더 마음이 가더군요.
전시회장 안은 사진 촬영이 금지되어 있어서 촬영은 못했지만, 맘에 드는 작가와 작품을 나름대로 적어왔습니다.
히로시 고바야시
한성필의 Curtain Call
Shine Kong의 Starry Night
Donald Judd
등이 개인적으로 가장 맘에 들더군요. 자료를 찾는 것이 다소 어렵고 시간이 걸릴 듯 싶은데, 조만간 작가별로 한번 정리를 해보려고 합니다.
5월 12일에는 퍼블릭에 공개되지만 듣기로는 이것도 사전 예약 받은 이들만을 대상으로 진행된다고 한다.
VIP 오픈 때는 사전 신청자에 한해 도슨트(작품에 대한 설명해주는)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었지만, 게으름피우다가 늦어서 이미 마감이 된..ㅠㅠ 하지만, 굳이 도슨트 없어도 전시를 즐길 수 있었다. 위에서 이야기했다시피 갤러리의 작품들이 많이 판매되는 자리인지라, 부스에 위치한 갤러리 직원들이 적극적으로 작품에 대해 설명해주고 친절하게 답변해주는 것이 어찌도 좋던지..
이번 전시에 대해 일부에서는 참신한 작품보다 갤러리를 대표하는 작품들이 나와서 신선함이 떨어진다고 하기도 하지만, 개인적으로 '비교적' 조용한 분위기에서 여유 있게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매우 좋은 전시가 아니였나 생각이 든다.
사람이 많은 걸 싫어해서인지 전시회에서는 오히려 슥슥 보는 경우가 많았는데, 이번 전시에는 정말 작품 하나하나를 여유 있게 즐기면서 감상할 수 있었던 것 같다. 나중에 기회가 된다면 라움 한 번씩들 방문해보시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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