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락 오바마 미 대통령의 ''인 로버트 기브스(Gibbs) 백악관 대변인이 9, 공화당 부통령 후보였던 세라 페일린(Palin)을 흉내 내면서 조롱했다. 기브스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 도중 검은색 펜으로 '계란, 우유, , 희망, 변화'라는 메모가 적힌 왼쪽 손바닥을 공개했다. 워싱턴DC의 폭설 예보에 따라 미리 구입해야 할 물품 목록을 적은 것이었지만, 누가 봐도 페일린을 풍자하는 의도가 담겨 있었다고 영국 BBC 10일 보도했다. -후략- <전문보기>


커뮤니케이션 자체가 센스있게 보인다. 만약 대놓고 욕을 했거나, '손바닥에 써놓고 읽는 건 미성숙한 행동이다'라고 얘기했을 것이 뻔하다. 물론, 그렇다고 해도 대중들은 아마 '아, 누가 손바닥에 써놓고 읽는 미성숙한 행동을 했구나'라고 생각은 하겠지만. 금방 잊혀질 것이고, 이렇게 외신에까지 크게 실리진 않았을 것이다.

하지만, 대놓고 까는 것보다 훨씬 효과적인 방법으로 우회적(?) 커뮤니케이션을 하고 있다.

메세지는 분명하게 전달되어야 하고 정제되어서 나아가야만 한다. 이건 정말 당연한 거다. 아마 선수들은 기본적으로 메시지를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것에는 전문가일지 모른다.

하지만, 이런 작은 센스 혹은 차이가 선수의 내공을 결정 짓는 것은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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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일의 차이

Posted 2010/01/07 09:16
애플 아이폰 vs 삼성 옴니아

애플 맥OS vs MS 윈도우즈

위의 두 경우 모두 치열한 경쟁 관계에 있다고 볼 수 있지요. (아이폰 - 옴니아 구도는 한국에서만...외국에서 옴니아 쓰는 사람이 있으려나요?)

그래서 항상 서로를 다양한 방식으로 비꼬거나 비하하곤 하죠.
근데, 최근에 애플과 삼성이 각각 MS와 애플에 대항하는 스타일을 보게 됐어요.
한번 보시죠.

1. 애플의 스타일

맥OS에서 네트워크 상의 윈도우 컴퓨터를 보면, CRT모니터에 그 유명한 블루스크린이 뜬 채로 보인다는거에요. 사실 너무 작아서 자세히 봐야 알겠지만...위트 있죠?

2. 쌤송의 스타일

최 사장은 미국 현지시각으로 5일 라스베이거스에 열린 기자간담회 자리에서 "12월 중순부터 옴니아 등 삼성 휴대폰이 아이폰 판매를 역전했다"며 "극성스런 네티즌이 많은데, 아이폰에 지나친 관심이 늘어 아이폰 판매가 늘어난 것"이라고 말했다. <본문 중>

커뮤니케이션에도 '격'이 있는거잖아요.

"극성스런 네티즌이라니....."

네티즌 요즘 무서운데...항상 쌤송은 대체적으로 굉장히 절제된 커뮤니케이션을 한다는 느낌을 받았었는데.... 재미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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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기업 수장의 커뮤니케이션

Posted 2010/01/04 22:11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아.. 이게 얼마만인지...연말에 노느라 정신이 없어서 포스팅도 못하고 말이죠..

어쨌거나. 네이버'빠'라고 불리우는 제가 오늘은 대놓고 네이버 이야기 좀 해보려구요.
네이버 대표이신 김상헌 대표 이야기입니다. 김상헌 대표님은 NHN의 미투데이를 열심히 하고 계신 걸로도 매우 유명합니다.

63년 생이신데... 미투데이 정말 활발하게 사용하시고 또 가끔은 사용자의 입장에서 건의도 하고 그러셔요.

어쨌거나! 오늘 오전에 내린 폭설로 직장인들이 정말 눈 속에 파묻혀서 출근도 늦고 막 그랬었죠. 그런데 오전 8시 41분에 김상헌 대표(전 걍 버드워쳐님이라고 부를께요:)님의 미투데이에 글이 하나 올라왔어요.

오늘은 지각 없도록 조치했으니 안심들 하시고 조심조심 출근하십시오.

라고요.

솔직히 "우리 회사 인간적인 회사야." "우리 회사는 사람을 중요시 하는 회사입니다."
머 이런 얘기 정말 많이 듣잖아요. 정말 그런가요? 진짜로요?  오히려 그런 메세지들은 걍 형식적인 것처럼 들리거나, 아니면 오히려 거부감을 들게 만들곤 하죠.

근데 버드워쳐님의 저 한 마디는 우리가 늘 들어오던 형식적인 말보다 수천 수만배의 효과를 낼 수 있겠죠.. 댓글도 103개 정도 달렸고... 다들 긍정적인 반응들뿐...물론, NHN직원도 있겠지만, 그냥 미친인 사람들도 다들 좋은 인상을 받고 갔음은 분명하겠죠.

그래서인지, 오후에는 아래와 같은 기사도 나왔네요.

머 브랜딩 브랜딩하지만, 이것보다 더 효과적이고 좋은 브랜딩이 어디 있겠어요?
대부분의 CEO들은 아마 미투데이만 하라고 해도. "걍 누구 하나 붙여서 대충 시켜"라고 말씀하실텐데 말이지요. (물론, 꼭 이런걸 해야 좋은 CEO라는 이야기는 절대 아닙니다.)

미투데이를 열심히 하는 것도 좋지만, 적절한 메시지로 적절한 타이밍에 커뮤니케이션 하는 것. 걍 브랜딩이 저절로 되는거죠 머. 걍 개인적으로 참 좋은 사례라고 생각이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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