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스가 필요한 건 패션만이 아니다
Posted 2010/02/11 09:27버락 오바마 미 대통령의 '입'인 로버트 기브스(Gibbs) 백악관 대변인이 9일, 공화당 부통령 후보였던 세라 페일린(Palin)을 흉내 내면서 조롱했다. 기브스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 도중 검은색 펜으로 '계란, 우유, 빵, 희망, 변화'라는 메모가 적힌 왼쪽 손바닥을 공개했다. 워싱턴DC의 폭설 예보에 따라 미리 구입해야 할 물품 목록을 적은 것이었지만, 누가 봐도 페일린을 풍자하는 의도가 담겨 있었다고 영국 BBC가 10일 보도했다. -후략- <전문보기>
커뮤니케이션 자체가 센스있게 보인다. 만약 대놓고 욕을 했거나, '손바닥에 써놓고 읽는 건 미성숙한 행동이다'라고 얘기했을 것이 뻔하다. 물론, 그렇다고 해도 대중들은 아마 '아, 누가 손바닥에 써놓고 읽는 미성숙한 행동을 했구나'라고 생각은 하겠지만. 금방 잊혀질 것이고, 이렇게 외신에까지 크게 실리진 않았을 것이다.
하지만, 대놓고 까는 것보다 훨씬 효과적인 방법으로 우회적(?) 커뮤니케이션을 하고 있다.
메세지는 분명하게 전달되어야 하고 정제되어서 나아가야만 한다. 이건 정말 당연한 거다. 아마 선수들은 기본적으로 메시지를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것에는 전문가일지 모른다.
하지만, 이런 작은 센스 혹은 차이가 선수의 내공을 결정 짓는 것은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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